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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우리가 빠질 수 없죠!

뜨거운 불길과 맞서 싸우던 어벤져스 소방관


 가난에 맞서기 위해 홍천 소방관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떴다! 


 
강원도 홍천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홍천 소방서의 소방관들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합니다! 1년 차 새내기 소방관부터 10년 차 베테랑 소방관까지, 그들의 도전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홍천 소방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천 소방팀'의 리더이며, 특전사 출신의 10년 차 구조대원 마재범입니다. 2살, 4살의 자녀를 둔 아빠이기도 하죠. 저희 팀의 둘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이자, 가장 강한 아빠가 되고 싶은 3년 차 구조대원 최성수입니다. 셋째는 언제나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열정적인 2년 차 구급대원 김민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막내는 야생마처럼 빠른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 1년 차 화재진압대원 백건빈입니다.

 
홍천 소방팀의 최성수, 백건빈, 김민식, 마재범 참가자(왼쪽부터)


Q. 트레일워커를 처음 알게 된 계기와 참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연히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세계 최고의 인생기부 프로젝트’라는 문구를 보았는데 순간 심장이 뛰더라구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뜨거운 감정이었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직업인데, 또 다른 방법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꼭 함께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료들도 흔쾌히 저의 제안을 수락했고, ‘홍천 소방팀'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Q.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군대 시절 함께했던 선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권유해주었어요. 소방관이 되고 보니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제 스스로에게는 엄청난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의 값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방관이기도 하지만 간호사의 역할도 하는 김민식입니다. 제가 가진 간호 지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라는 고민 끝에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급 현장에서 간호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소방관'으로서 보람되거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출동하는 매 순간이 보람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위하여 일하고, 또 국민들도 저희 소방관들을 항상 응원해 주시니, 소방제복을 입고 일하는 매 순간이 의미가 있고 뿌듯합니다. 하지만 가끔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로 인해, 그 순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답답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Q. 100km를 완주하기 위한 홍천 소방팀만의 특별한 훈련법이 있나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체력조건이 따라주어야 업무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산악등반이나 타바타 운동을 하기도 하고, 100km라는 긴 여정을 위한 협동심 강화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파라코드 생존팔찌


Q. 재미있는 기부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자세히 소개해주시겠어요?  
저희는 100km를 걷는 동안, 코스 곳곳에서 기부펀딩을 해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원자 모두에게 전하는 감사의 글을 사진으로 찍고, 저희가 직접 만든 파라코드 생존팔찌를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발을 내딛는 모든 곳에 후원자분들도 함께 한다는 의미와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홍천 소방팀에게 '옥스팜 트레일워커'란?
뜨겁지만 따뜻한 우리의 도전!

관련기사: 소방관 4인, 빈민 구조 위해 100㎞ 걷는다 (중앙일보,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