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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째 출석체크 완료! 출석률 100%의 비결

코로나 시대에도 아름다운 여정은 계속된다


 100km 38시간의 늪 



2018 옥스팜 트레일워커
 
100km라는 쉽지 않은 거리를 4회째 도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도전을 통한 성장과 길 위에서 쌓는 추억까지, <고대84동기> 팀의 정창우 리더와 <청바지> 팀의 장재영 리더가 말하는 매년 참가할 수밖에 없는 개미지옥 같은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하는 100km
‘고대84 행복한 동행’의 1팀과 2팀 그리고 ‘코둘밴어벤져스’의 총괄 리더인 정창우 참가자는 2014년부터 100km가 넘는 울트라 마라톤을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다시 만난 동기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였고, 2018년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국내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동기들을 설득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간 운동을 함께 해오며 서로의 체력을 잘 알고 있었던 사이였기에 팀워크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대84 동기들의 열렬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많은 후원까지 이어져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50대 중반 남녀 혼성팀의 숨은 저력
다른 대회와는 달리 4명의 팀원 모두가 낙오 없이 완주해야 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특성상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창우 참가자는 젊고 체력 좋은 건장한 남성들로 구성된 팀들 사이에서 50대 중반의 남녀 혼성팀이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조바심도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좋은 성적으로 팀원 모두가 완주 라인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하나의 팀으로 참가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2018년에는 세 팀, 2019년에는 두 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였고, 올해는 평소 걷기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새롭게 팀을 꾸려 세 팀으로 참가합니다.
 

2019 옥스팜 트레일워커
 
변화를 위한 값진 여정에 동참할 수 있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다른 울트라 마라톤에 비해 난이도는 높지만 4명이 한 팀이 되어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대회와는 가장 다른 점이라는 정창우 참가자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뿐 아니라 가난을 극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값진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 번만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매년 참가하는 것을 보면 분명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아름다운 여정은 계속되기를…
지난해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일상에서는 물론 각종 산행과 걷기 모임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생활화되어 이젠 좀 익숙한 편이라는 정창우 참가자는 대회를 앞두고 땀 흘리며 준비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대회 연기 소식이 무척이나 아쉬웠고 합니다. 대회를 신청한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강인한 체력과 마인드가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안정되어 대회가 개최되길 바라지만 만약 9월까지도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올해도 대회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으로 4회째 대회에 참가한다는 <청바지> 팀의 리더 장재영 참가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또 다른 성장을 꿈꿉니다. 도전을 할 때 비로소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참가한 사람만이 완주 라인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의 한계를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는 팀원으로 함께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는 대회 도중 리더가 포기를 하는 바람에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얼떨결에 리더가 됐지만 리더의 역할과 마음가짐이 팀을 완주로 이끄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는 그가 올해는 <청바지>라는 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참가하기 전과 후에 가장 달라진 점은 한계에 대한 그의 마음가짐입니다. 대회 중 고갈된 체력은 완주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격과 성취감으로 바뀌었고, 그것이 38시간 안에 100km를 걷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4회째 준비하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100km를 걸을 수 있을까?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걸어보니 답답하고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호흡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고 ‘이 대회를 왜 참여하는 것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수혜자들의 어려움,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그는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아쉬움도 컸지만 참가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대의를 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하는 삶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 이것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여하는 이유이라는 장재영 참가자는 도전을 할 때 비로소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9월 대회를 위해 특히 지구력이 약한 팀원들에게는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하며 팀원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그는 이번 도전을 통해 또 다른 성장을 꿈꿉니다.
 
 
  
* 사진 촬영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트레이닝을 진행하였습니다.